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장난하나?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에 참여하는 PFA(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연맹)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PFA는 20일(한국 시간) 2021-2022 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후보로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코너 갤러거', 리버불의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아놀드',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데브라이너', '필 포든',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가 올랐습니다.

PFA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 - 손흥민 제외로 논란 ing

 

 

손흥민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으며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득점왕 경쟁 중에 있습니다. 손흥민은 PK 득점 없이도 살라와 단 한 골 차이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득점왕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PFA에서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손흥민이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 중의 하나인데요. 선수 노조인 PFA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입니다. 

이번 손흥민 선수의 후보 명단 제외를 두고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스퍼스 웹'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갤러거와 포든처럼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도 포함된 명단에 기복 없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 선수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분명 이상한 일입니다.

손흥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 원정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이날 통쾌한 득점을 통해 득점왕을 반드시 차지하길 바랍니다.

토트넘 손흥민 경기 일정